가평 화악산 등반기 ⛰️
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,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
가평의 '화악산'으로 명산 도전을 떠났습니다.
🥾 등산 코스
화악산의 실제 정상은 군사 시설이 있어 출입이 통제되므로,
그 바로 아래인 '중봉(1,446m)'에서 진행됩니다.
저는 화악터널 쌈지공원 부근에서 출발해 실운단길(포장도로)을 거쳐
중봉으로 향하는 최단 코스를 선택했습니다.
(※ 차로 가실때, 여기로 진입하시면 됩니다!!)

1. 만만치 않은 임도길의 배신 (화악터널 ~ 실운단 고개)
초입은 흙길이 아닌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길입니다.
'포장도로니까 쉽겠지?'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.
경사도가 어마어마해서 걷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
종아리가 터질 듯이 당겨오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릅니다.
지루하게 이어지는 가파른 시멘트 길은 등산객의 인내심을 매섭게 테스트합니다.


2.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감각 (실운단 고개 ~ 중봉 가는 길)
임도길이 끝나고 숲길로 접어들면, 좁고 거친 바윗길과 흙길이 나타납니다.
쉼 없이 고도를 높여야 하는 팍팍한 오르막을 오르며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.
하지만 이 고단한 순간, 다리가 무거워질수록 역설적이게도 살아있다는 감각은 더욱 선명해집니다.
인생은 늘 고통의 연속이지만, 그럼에도 그 팍팍함을 묵묵히 버텨내며
한 걸음씩 내디딜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을 온전히 즐기고 단단해지는 것 아닐까요?
이 거친 산길 역시 기꺼이 이겨내야 할 삶의 축소판처럼 느껴졌습니다.


등산 코스:
화악터널 쌈지공원(실운단길 입구) ➡️ 임도길 ➡️ 실운단 고개
➡️ 화악산 중봉(정상) ➡️ 원점 회귀
소요 시간 : 약 1시간30분 (임도길 페이스 조절 및 휴식 포함)
난이도: ⭐⭐⭐☆☆
(길은 단순하지만, 초반 임도길의 가파른 경사가 엄청난 체력을 요구합니다.)

🚩 정상 사진
정상 공간이 좁기 때문에 휴식 할 공간이 없어 아쉬웠습니다
안개 때문에 전망을 못봐서 아쉬웠습니다.
그리고 음식은 정상 밑에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



🏡진행 사황
남은 블랙야크 100대명산 (7/100)
청계산 (2026/6/3)
수락산 (2026/6/6)
관악산 (2026/6/7)
도봉산 (2026/6/1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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